난방비 절약방법 총정리(개별난방, 지역난방)

한파가 계속되면서 난방비 폭탄을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아래에서는 난방방식에 따른 절약방법과 그 외 간단하게 실천할 수 있는 절약 꿀팁을 모두 알려드리겠습니다.

 

목차

 

 

난방방식에 따른  절약방법

지금부터 한국지역난방공사가 발표한 난방비 절약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지역난방

지역발전소에서 아파트단지로 열을 공급하는 난방방식입니다. 최근 건설된 아파트의 대부분이 지역난방 방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장점: 저렴한 비용, 온수 및 난방 24시간 사용 가능
• 단점: 생각보다 따뜻하지 않을 수 있음

- 온도조절기의 전원을 끄지 않고 유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외출 시에는 집안 온도를 1~2도 정도 낮춰놓는 것이 좋습니다.

- 온도는 1도씩 천천히 조절하셔야 합니다. 한 번에 많이 온도를 올리면 비용이 과다하게 청구될 수 있습니다.

- 지역난방의 경우 보통 주방 쪽에 온수 분배기가 있습니다. 온수 분배기를 30% 열 어두고, 잘 쓰지 않은 방은 10~20%만 열어두시면 난방비 절약에 도움이 됩니다. 만약 집이 좀 오래되었다면 주기적으로 온수관을 관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개별난방

각 세대별로 보일러가 있어 개별적으로 난방을 하는 방식으로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방식입니다. 각 세대마다 보일러가 있으며 난방의 온도와 전원 여부를 개인이 조절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 장점: 원하는 만큼 온도를 조절할 수 있음
• 단점: 개별적으로 관리해야 하며 사용습관에 따라 난방비가 많이 나올 수 있음

- 외출 시에는 실내 온도를 약하게 설정하여 동파를 예방해야 합니다.

- 보일러와 연결된 배기통이 보온재로 잘 감싸져 있는지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오래된 보일러나 열효율이 저하된 보일러를 고효율 보일러로 교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에너지효율 1등급 보일러를 사용하시면 10% 이상 난방효율이 오를 뿐 아니라 안전하게 겨울을 보내실 수 있습니다.

 

 

개별난방 시에는 보일러와 그 주변을 깨끗하게 유지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일러 내부와 배관통은 적어도 2년에 1회씩은 청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청소업체에 의뢰하셔서 청소를 하시는 것이 안전하며 청소비용은 평균 15만 원 정도 됩니다. 또한 보일러 주위에 인화성 물질일 두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실내모드 VS 온돌모드

난방은 크게 '실내모드'와 '온돌모드' 두 가지가 있습니다. 

• 실내모드: 온도조절기에 설치된 온도 센서로 주변 공기 온도를 측정
• 온돌모드: 보일러실에서 보내는 뜨거운 물로 온도 측정

- 온도 조절기가 외풍이 부는 곳에서 멀리 떨어져 있으며 집이 단열이 잘 된 상태라면 '실내모드'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온도 조절기 주변에 외풍이 있거나 쉽게 온도가 변하는 위치에 있다면 '온돌모드'를 사용하시는 것이 난방비를 더 아낄 수 있는 방법입니다.

중앙난방

아파트 단지 내 중앙기계실이 있어 보일러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오래된 아파트 단지에서 사용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 난방 방식이기도 합니다.

• 장점: 개인이 관리할 필요 없음
• 단점: 원하는 만큼 사용하기가 어려움

난방비 절약 꿀팁 7가지

1. 실내 적정온도 유지

난방을 끄거나 외출 모드 기능을 사용하시는 것보다 19~21도 정도의 적정 실내온도를 계속 유지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실내 온도가 24도인데 현재 온도가 18도라면 24도가 될 때까지 보일러가 계속 가동되게 됩니다. 실내온도를 21도로 계속 설정해 놓으면 열을 유지시키는 에너지만 발생하므로 난방비를 더 아끼실 수 있습니다.

 

보일러 온도를 1도만 낮춰도 난방비의 7%가 절약된다고 합니다. 외출을 하실 때에도 온도를 1~2도 정도 낮추어 최소 17도 정도를 유지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2. 실내 적정습도 유지

실내 습도가 어느 정도 유지되면 실내의 열이 분산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온기가 더욱 오래 보존됩니다. 따라서 가습기를 사용하시거나 빨래를 집안에 널어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너무 건조한 환경은 호흡기에 안 좋을 수도 있으니 겨울철에는 꼭 집안에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외출 시 보일러 온도 1~2도 낮추기

외출모드는 기본적으로 온도가 10도 아래로 내려갈 때 수도관이 얼지 않을 정도로만 관리해 주는 기능입니다. 따라서 외출 모드 역시 보일러를 끄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외출을 할 때 보일러를 '외출모드'로 맞추는 것보다는 온도를 1~2도 낮게 설정하시는 것이 더욱 도움이 됩니다. 온도를 살짝 낮춰 집안 온도를 훈훈하게 유지하는 것이 썰렁한 방을 따뜻하게 데우는 것보다 에너지 소비량이 적습니다. 따라서 난방비를 더욱 절약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잘 사용을 하지 않는 방 또한 난방을 끄고 있다가 갑자기 틀기보다는 적당한 온도를 유지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적당히 서늘하게 온도를 맞춘 후 방문을 꼭 닫아주시면 됩니다.

 

보일러 온도를 올릴 때에는 한꺼번에 많이 올리는 것보다 1~2도씩 천천히 올리는 것이 좋습니다.

4. 적당한 온수 온도 설정

온수 온도를 높게 설정해 놓으면 가스비가 많이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적당한 온수의 온도는 40~45도입니다. 이 정도로 설정하시고 수압을 중간 정도로 사용하시면 물을 데우는 드는 에너지를 절약하실 수 있습니다.

 

온수를 사용한 이후에는 수도꼭지를 냉수 쪽으로 돌려놓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수도꼭지가 온수 방향으로 잠겨있으면 물을 데우기 위한 공회전이 계속해서 발생된다고 합니다. 이는 곧 불필요한 에너지의 사용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따라서 꼭 수도꼭지를 냉수방향으로 돌려놓는 습관을 들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5. 방한용품 활용하기

집 내부의 온도를 살짝 낮게 설정한 후 난방용품을 사용하는 것도 난방비 절약에 도움이 됩니다. 난방텐트나 난로, 전기장판, 온수매트 등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겹겹이 껴입어 몸을 따뜻하게 하고 수면양말을 신으시는 것도 좋습니다.

 

 

창문이나 현관에서 들어오는 찬바람을 막기 위해 에어캡(뽁뽁이), 문풍지를 붙이거나 커튼 등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바닥에 카펫이나 러그를 깔아 따뜻한 온도를 오래 유지시키는 것도 좋습니다.

 

창문이나 현관 등 바람이 들어오는 곳만 잘 관리해도 집안의 온도를 2~3도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 만약 창문이 남쪽으로 나있다면 낮에 태양의 복사열이 들어와 집의 온도를 높여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열 에어캡은 해가 잘 들지 않는 창문에 붙이는 것이 좋습니다.

6. 보일러 관리하기

보일러 연료통을 깨끗하게 유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연소로 인한 그을음이나 찌꺼기등은 열효율을 떨어뜨려 난방비가 더 나오는 악효과를 낳기도 합니다. 따라서 2년에 한 번씩은 보일러 배관통을 청소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연료통을 방한용품을 감싸 얼지 않고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난방배관통을 청소하고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5%의 에너지를 아낄 수 있다고 합니다.

7. 도시가스 절약 캐시백 신청하기

정부에서는 지난해 동절기보다 3% 이상 가스비를 절약했다면 절약한 만큼 현금으로 돌려주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개별난방, 중안난방을 포함한 모든 주택난방용 도시가스 요금제를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캐시백을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K-가스캐시백' 홈페이지 회원가입만으로도 바로 신청이 가능합니다. 난방비를 절약하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를 참고하여 꼭 신청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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